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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앞둔 도민체전 개최 미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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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속 관계기관 고심

도·도체육회·춘천시 체전기획단

비공식 회의 열고 의견 교환

도민체전위원회 곧 입장 발표

올해 도민체전 개최 여부를 놓고 도민체전 관계기관들이 고심하고 있다.

도와 도체육회, 춘천시 체전기획단 실무자들은 최근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마련된 체전기획단 사무실에서 도민체전 개최 관련 회의를 가졌다.

비공식적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세월호 침몰에 따른 사회 전반적 침통함과 애도 분위기로 인해 도민체전을 예정대로 개최할지 또는 연기할지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민체전을 예정대로 개최한다면 개회식 식전·식후행사를 대폭 간소화하고 축포 사용 및 연예인 공연 등을 취소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3개 기관 관계자들은 의견만 교환하고 조속히 도민체전위원회를 열어 예정대로 개최할지 또는 연기할지를 논의키로 했다.

올해 춘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은 6월10일 개막, 14일까지 5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도민체전이 연기될 경우 지역경기가 위축되고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국민적 애도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어 도민체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모였다”며 “도민체전위원회서 곧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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