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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고 양창현 `금빛 KO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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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배 종별 전국복싱 우승

속초고 양창현이 2014 회장배 종별 전국복싱대회에서 금빛 펀치를 선보였다. 양창현은 22일 충남 청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고등부 46㎏ 이하 결승에서 휘경공고 김현수를 2회 KO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회 주무기인 라이트카운트를 연달아 상대에 내리꽂은 끝에 2분20초께 상대를 쓰러뜨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2학년인 양창현은 중·고연맹회장배 대회서 동메달을 딴 뒤 기량이 급격히 늘어 올해 첫 전국대회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맛봤다.

설악중 1학년 때 염평림 지도자의 눈에 띄어 글러브를 낀 그는 라이트스트레이트와 레프트훅이 주무기로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한순철(서울시청)이 학교 선배다.

염평림 지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운동하며 국가대표와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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