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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3년 만에 부활한 챔피언 … 다음은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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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호 중량급 간판 우뚝

'강원의 아들' 조철호(삼성에스원·강원체고 졸업)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태권도 중량급 간판으로 우뚝 섰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87㎏ 초과급에서 한국에 아시안게임 8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그는 189㎝, 91㎏을 자랑하는 당당한 체격의 소유자다.

아버지의 소개로 처음 도복을 입은 조철호는 강릉 관동중에서 본격적으로 태권도를 배운 뒤 태권도 명문 강원체고에 진학했다.

그는 강원체고 시절 제38회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와 제38회 협회장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 때 모교를 정상에 올려 놓으며 주목받았다.

2011년 대표선발전에서 1위로 당당히 국가대표에 합류한 조철호는 그해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에서 한국의 종합우승을 확정짓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부상에 발목 잡혀 부진한 모습도 보였지만 이는 더 큰 꿈을 꾸기 위한 기다림에 불과했다.

지난해부터 국제대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올해 3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그 화려한 꽃을 피웠다.

아시아 무대를 제패한 강원전사 조철호의 발 끝은 이미 2년 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으로 향해 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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