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연승 멈춰선 원주 동부 다시 달린다

오늘 오후 7시 안양 KGC전

SK전 연장 패배 아쉬움 속

홈팬들에게 승리 선물하고

또 한 번 상승세 탈지 주목

원주 동부프로미가 안방에서 안양 KGC를 잡고 상승세에 시동을 건다. 원주 동부는 연장 혈투 끝에 서울 SK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을 '3'에서 멈췄지만 홈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또 다시 연승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원주 동부는 25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으로 안양 KGC를 불러들여 달라진 공격력과 동부산성의 위력을 홈팬들에게 선보인다.

안양 KGC도 지난 23일 인천 전자랜드에 역전패를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상태라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장민국과 박찬희 등 3점포의 사나이들이 즐비한 만큼 외곽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세근의 내외곽 활약을 얼마 만큼 막아내느냐가 이날 승리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 동부는 1라운드에서 맹활약한 데이비드 사이먼과 루키 허웅의 역할, 윤호영을 이용한 공격이 얼마나 살아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원주 동부는 지난 1일 열린 안양 KGC와의 1라운드에서 안양 KGC를 65대56으로 제압하며 4연승을 질주했었다. 동부산성의 상승세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가파르게 올라설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주=원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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