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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해명 없으면 법적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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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임은주 대표이사에 공문

속보=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가 임은주 강원FC 대표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발언과 관련(본보 15일자 9면 보도), 진의 여부에 대한 답변이 없을 경우 형법상 명예훼손죄를 묻기로 했다.

나르샤는 24일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강원FC 대표이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임 대표의 행정사무감사 시 발언의 진의 여부에 대한 최종답변을 25일 낮 12시까지 임 대표 명의로 바란다”고 밝혔다.

류학관 위원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임 대표의 발언으로 나르샤가 정신적인 고통과 이미지 실추에 대한 피해는 물론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다”며 “실언이었으면 같은 수준의 장소와 공간에서 공개적인 사과를 하고 발언 내용과 같은 회원이 있었으면 구체적으로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임 대표와 원만하게 대화를 원한다”면서도 “하지만 임 대표의 답변이 없을 경우 형법상 명예훼손죄를 물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임 대표는 지난 13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곽영승 도의원이 '나르샤가 대표이사 퇴임을 요구한 것은 무엇 때문이냐'는 질문에 “나르샤가 원하는 술값이나 이런 거 줄 수 없었다. 유니폼이나 공짜로 원하는 게 너무 많았다. 요구하는 게 너무 많았는데 다 들어주지 않았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 같은 임씨의 발언 이후 나르샤 및 강원FC 홈페이지에는 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라 게재되는 등 파문이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여기에 강원은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에도 실패했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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