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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연곡초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넷볼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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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연곡초교(교장:최용식) 넷볼부가 지난 22, 23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린 2014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넷볼대회에서 강원도 대표로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넷볼(Netball)'은 여성을 위한 생활체육의 한 종류로 6~9인조 여자 농구와 비슷한 운동 경기다. 농구가 드리블 등 기술이 복잡한데다 격렬한 몸싸움을 해야 하는 반면 넷볼은 기술이 단순하고 몸싸움도 거의 없도록 개발돼 영국 연방 국가를 중심으로 보급이 이뤄지면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서는 인기 스포츠다.

전국 11개 시·도팀이 참가한 열린 이 대회에서 연곡초교는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천안삼거리초교와 11대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끝에 페널티슛 대결로 3대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경남 삼성초교팀을 만난 강릉 연곡초교팀은 안타깝게도 13대14로 승리를 놓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용식 교장은 “시골의 11학급 규모의 작은 학교로 선수 확보와 훈련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아침, 점심, 방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해준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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