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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강원인 한마음 힘찬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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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 및 제55회 3·1절 경축 단축마라톤 대회가 열린 춘천시 중앙로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강원일보 DB

강원일보 창간 70주년 3·1절 건강달리기대회

18개 시·군 동시 개막 … 단축마라톤 함께 열려

“강원발전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하며 달려요!”

300만 강원인의 달리기 한마당 축제인 제56회 3·1절 기념 경축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16회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단축마라톤대회 및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춘천 원주 강릉 등 도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개막, 출발 총성과 함께 새봄맞이 레이스에 돌입한다.

올해는 '강원일보 창간 7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300만 강원인의 힘찬 도약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레이스로 펼쳐진다. 매년 2만 여명이 출전, 단일 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새봄의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에서 매년 각급 기관·단체 및 동호인들의 출사표가 줄을 잇고 있다.

벌써 마라톤 동호회들은 동계훈련으로 끌어올린 기량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라톤 건강달리기 개막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미 기관·단체별로 참가신청을 마친 곳도 있어 강원인들의 달리기 대축제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각 지역별로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게 되며 춘천에 한해 5㎞ 10㎞ 하프코스가 준비돼 있다. 시·군민건강달리기대회는 가족, 직장인, 학생, 동호회 회원들이 참가하는 것은 물론 출향인까지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달리며 강원 발전을 위한 힘을 모은다.

레이스를 완주하면 각 지역 기관·단체 등에서 답지한 자전거 가전제품 스포츠용품 등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주어진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념티셔츠를 준다.

건강달리기대회와 동시에 춘천에서 열리는 단축마라톤대회는 한국 마라톤의 등용문으로 1960년 시작돼 올해로 56회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제패한 황영조가 이 대회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웠다.

올해도 제2, 제3의 황영조를 꿈꾸는 강원마라톤 꿈나무들이 기록단축에 나선다.

김보경기자 b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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