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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원주 동부 정규리그 2위 사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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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플레이오프 직행권 놓고 접전

공동 2위 SK에 득실 차 앞서 유리

오늘 KT·5일 삼성과 원정 2연전

'4강 직행을 사수하라!'

원주 동부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권 확보를 위해 다시 한 번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몰라보게 달라진 동부는 2014~2015 정규시즌을 단 두 경기만 남겨 놓았다. 한때 선두까지 올랐던 동부는 정규리그 우승을 아깝게 모비스에 넘겨주었지만 챔프 등극을 위해 먼저 거머쥐어야 할 타이틀이 남아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권이 걸린 정규리그 2위 자리가 그것이다. 정규시즌 1, 2위는 포스트시즌에서 2회전인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하지만 3∼6위는 1회전인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한다.

6강전은 5전3선승제로 치러져 접전을 펼칠 경우 체력 저하는 물론 부상을 당할 위험도 있어 동부로서는 6강전은 반드시 피해야 할 상황이다. 동부와 함께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SK 역시 35승17패를 기록하고 있어 정규시즌 남은 2경기에서 승자가 가려진다.

한 경기라도 패하면 4강 직행이 불발할 수 있는 살얼음판 상황에서 올 시즌 성적과 일정을 보면 동부가 약간 유리하다는 평이다. 동부는 3일 부산 KT, 5일 최하위 서울 삼성과의 원정 2연전으로 시즌을 마친다.

SK는 3일 전주 KCC와의 홈경기,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동부와 SK, 둘 다 남은 두 경기서 승리할 경우 동부의 2위 확정으로 끝난다. 승자승 원칙에서 비기지만 다음 동률배제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양 팀은 3승3패로 전적은 같지만 동부가 득실점 차에서 SK보다 37점이나 더 넣어 양 팀이 같은 성적으로 리그를 마쳤을 땐 동부가 2위가 된다. 동부는 3일 까다로운 KT 전에서 총력전을 펼쳐 잡고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 팀인 삼성을 이기는 전승 작전이 가장 안전한 작전이라는 분석이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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