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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지한솔 `상금 1위' 고진영마저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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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올 시즌 신인왕을 노리는 지한솔(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한솔은 22일 춘천 라데나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회전 경기에서 '상금 선두' 고진영(넵스)을 3홀 차로 꺾고 돌풍을 이어갔다.

그는 전날 1회전에서 신인상 경쟁자 박결(NH투자증권)을 물리친 저력을 앞세워 이날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인 고진영마저 따돌렸다.

2, 3, 4번 홀을 연달아 따내 기선을 제압한 지한솔은 16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낚아 승리를 확정 지었다.

신인 박채윤도 이달 초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김민선(CJ오쇼핑)을 2홀 차로 꺾고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한솔은 김보아(볼빅), 박채윤은 김초희와 각각 8강 진출을 다툰다.

김자영(LG)도 고민정을 4홀 차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라 장지혜(볼빅)와 8강의 길목에서 만난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서연정(요진건설)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정민(비씨카드)은 안송이(KB금융그룹)에게 2홀 차로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인지는 김보경(요진건설), 안송이는 추희정과 3회전에서 격돌한다.

23일에는 16강, 8강전이 연달아 열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4강과 결승, 3·4위전이 펼쳐진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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