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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 데뷔하자마자 … 헤난 2골

강원FC, 서울이랜드 잡고 8위

강원FC가 새로 합류한 '브라질 골잡이' 헤난(사진)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에 승리를 거뒀다.

강원FC는 지난 4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교동 동민의 날'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헤난의 활약을 앞세워 3대1로 이겼다.

지난달 팀에 합류한 헤난은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헤난은 전반 3분 만에 이우혁의 코너킥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데뷔 첫 골을 터트렸다. 탄력을 받은 헤난은 전반 13분 상대 골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홈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순식간에 수비가 무너진 서울 이랜드는 전반 21분 조원희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후반 45분 강원FC의 벨루소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번 승리로 강원FC는 승점 3점을 획득해 종합 19점(골득실+1)을 기록, 경남FC(승점 19·골득실-5)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0위에서 8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최근 K리그 챌린지 4경기에서 패배 없이 2승2무로 순항하고 있음은 물론 경기당 평균 2골을 기록하며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골 결정력 부족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분위기다.

강원FC는 오는 8일 오후 7시 충주험멜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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