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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니버시아드]사격 금빛 총성… 김지혜·박대훈 2관왕 저격

정선군청 이태환도 남자 50m 권총 단체전 금메달 보태

양궁 남녀 리커브 단체전 동반 결승 진출 金 2개 확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 4일째를 맞은 6일 한국선수단의 금빛 소식이 이어졌다. 한국선수단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사격과 유도, 양궁에서 선전하면서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3위 탈환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사격에서는 박대훈(20·동명대)과 김지혜(여·23·한화갤러리아)가 2015 광주U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대훈은 이날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개인전에서 193.2점을 기록, 아이우포브 리나트(191.5점)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혜도 여자 25m 권총 개인전에서 중국의 저우칭위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앞서 열린 남자 50m 단체전과 여자 25m 단체전에서도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정선군청 소속인 이태환(23)은 박대훈, 장하림(23·경기도청)과 함께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궁에서는 한국 남녀 양궁대표팀이 리커브 단체전에서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체고 출신 이승윤(코오롱)·구본찬(안동대)·김우진(청주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6대0으로 제압했다. 기보배(광주시청)·최미선(광주여대)·강채영(경희대)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도 준결승에서 멕시코 팀을 6대0으로 꺾었다. 남녀 리커브 개인전 결승전 역시 한국선수들이 서로 맞붙게 돼 최소 금메달 2개를 확보했다.

유도에서는 안창림(21·용인대)과 안바울(21·용인대)이 시원한 업어치기로 금메달을 메쳤고, 김잔디(24·양주시청)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5일째인 7일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태권도가 시작된다.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태권도는 총 금메달 23개가 걸려 있다. 양궁 컴파운드에서도 이날 금메달 5개가 나오며, 남녀 개인 종목별 결승이 열리는 기계 체조 역시 10개의 금메달이 쏟아진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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