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스포츠일반

[광주 유니버시아드]정선군청 이태환 `탕' 단체전 금빛 총성

“올림픽 출전권 따는 게 목표”

◇남자 50m 권총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이태환.

“내년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 6일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 선수단의 금빛 총성이 울려 퍼졌다. 그 가운데 정선군청 소속 이태환(23)도 이날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함께 출전한 박대훈(20·동명대)과 장하림(23·경기도청)과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이들은 1,655점을 합작하며 러시아 1,636점과 몽골 1,620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환은 이어 열린 남자 50m 권총 개인 결승전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6위에 그쳤다. 그는 “단체전 경기는 한 명이 못 쏘면 팀원들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쏘려고 했다”면서 “비록 개인전에서는 입상을 하지 못했지만 지금도 만족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정선군청으로 옮긴 이태환은 지난달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사격월드컵에 출전, 올림픽 출전권(MQS)을 따냈다. 내년 초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갖고 있는 국내 선수 20여명과 경쟁한다.

이태환은 “정선군청팀으로 옮긴후 훈련 환경과 지원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한다”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리우올림픽에서 일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