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 역도 `전국 최강' 입증

전국시·도학생대회 전체 우승

◇제42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경기대회에서 우승한 강원 역도 선수단.

강원 역도가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강원도선수단은 28일 양구용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42회 문화관광체육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경기대회에서 전체 우승을 차지했다. 남·여 중등부와 고등부 등 모든 부문에서 타 시·도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중등부에서는 도가 673점을 획득, 충북(644점)과 인천(581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역도의 기대주 황상운(철암중 3년·85㎏급)과 이혁진(정선중 3년·56㎏급)이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올랐다.

여자중등부에서는 도가 인천(372점)과 서울(366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국소년체전 3연패를 한 김나영은 이번 대회 69㎏급에서 인상 85㎏, 용상 110㎏, 합계 195㎏을 기록해 3관왕에 올랐다. 이 기록은 종전 대회 기록과 한국 여자 중학생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김나영은 여자 중등부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도는 남자고등부와 여자고등부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상혁(홍천고 3년·56㎏급)은 3관왕에 올라 남자고등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28일 열린 남자 고등부 105㎏에서는 이준(철암고 1년)이 120㎏, 용상 170㎏, 합계 290㎏을 기록, 2위에 입상했다.

강경모기자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