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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하이원리조트 오픈 6년 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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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장하나에 2타 차 승리

대회 사상 최초 두 차례 우승컵

하이원 소속 박지영 공동 4위

LPGA투어를 누비고 있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3·BC카드)를 2타 차로 따돌리고 2015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와 함께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유소연은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2009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국내 대회에서 통산 9승과 함께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챙겼다. 유소연은 이날 12번 홀(파4) 홀컵과 20m 이상 떨어진 상황에서 환상적인 버디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대회 사상 최초로 2009년에 이어 두 차례 우승한 유소연은 “한 대회에서 두번 우승한 것은 개인적으로 처음이라 뜻깊다. 가족과 팬들의 성원으로 힘이 많이 났다. US오픈 우승 때처럼 많이 떨 정도로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 소속 박지영(19)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4타를 줄인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올 시즌 신인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선=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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