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생활체육동호인 뜨거운 한판 승부

도민생활체전 내일 인제서 개막

23개 종목 4,818명 선수 출전

종목별 1·2·3위만 가려 시상

제2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가 2일 인제잔디구장에서 개막, 4일까지 사흘간 인제지역 30여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23개 종목에 4,81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춘천이 가장 많은 336명을 출전시켰으며 뒤를 이어 강릉 326명, 인제 319명, 영월 298명 등의 순이다. 대회 정식종목은 검도, 게이트볼, 배구, 배드민턴, 볼링, 사격, 육상, 축구, 야구, 탁구 등 20개다. 농구, 바둑, 태권도는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개회식은 2일 오후 4시 인제잔디구장에서 '건강한 인제, 행복한 인제'를 주제로 시작된다.

도민생활체육대회는 동호인들의 대회인 만큼 시·군 간의 종합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로 우승, 준우승, 3위만 가려 시상한다.

이번 대회에는 연령을 초월한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최고령자는 정선대표로 게이트볼에 출전하는 이석근(90)씨다. 반면, 최연소자는 에어로빅스체조에 출전하는 강릉대표 최지민(10)양으로 이들의 나이 차이는 무려 80세다.

임호순 도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회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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