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시각장애인탠덤사이클대회가 3일 사이클의 고장 양양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탬던사이클은 시각장애인과 파일럿(비장애인)이 함께 2인승 자전거를 타는 경기다.
강원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도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20개 팀 총 80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녀 트랙 독주(타임레이스) 1㎞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강원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