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96회 전국체전 D-8] “19년 만에 종합 3위 이룬다”

도 선수단 강원체고서 결단식

역대 최다인 1,647명으로 구성

단체전 성적에 3위 탈환 달려

안방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도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도 선수단은 7일 강원체고 체육관에서 맹성규 경제부지사, 민병희 교육감, 김동일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경기단체장과 선수·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했다.

도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 목표 순위를 종합 3위로 내걸었다. 종합 3위는 1996년 도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체전에서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도선수단은 개최지 프리미엄에 따라 시드배정 점수 획득과 국군체육부대의 도 소속 출전 등을 종합 점수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종합 점수의 향방을 좌우할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종합 3위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시드배정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역대 최다인 1,647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지난해 전국체전 불참 종목이 16개인 반면, 이번 대회에서는 양궁, 체조, 볼링의 일부 종목만 불참한다.

결단식 참석자들은 강원체육의 저력을 도내에서 떨쳐줄 것을 기원했다. 부단장인 맹성규 부지사는 총감독인 최중훈 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도의 자긍심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맹성규 부지사는 “안방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 모두가 강한 의지를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돼서 돌아올 것”이라며 “도민들과 함께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역대 대회와 차별화 전략과 관람객 안전 및 응급체계 구축 방안 등을 밝혔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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