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제96회 전국체전 D-2]축구·핸드볼·배구서 정상 도전

(8) 도 전력 분석-단체종목

럭비·수구 등도 메달 노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9위(3만2,670점)에 올랐던 도선수단은 올해 체전에서 종합 3위(4만8,000여점) 달성에 도전한다. 종합 3위 달성 여부는 점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단체종목의 성적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도선수단은 개최지 홈 프리미엄에 따라 단체종목에서 시드를 받으며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만큼 대부분의 종목에서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에서는 강릉문성고의 선전이 기대된다. 문성고는 지난 8월 경남 합천에서 막을 내린 2015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천안제일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7월 제주에서 열린 제23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정상에 이어 2연속 전국 제패였다. 도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3위에 입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축구가 워낙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모른다.

핸드볼에서는 국내 여자 고등부 최강인 태백 황지정산고가 건재하다. 황지정산고는 지난 7월 제12회 태백산 기 전국 종합 핸드볼대회 정상을 차지하며 전국 8개 대회 연속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앞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여자 일반부에서는 삼척시청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배구에서는 국군체육부대가 무난하게 남자 일반부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남고부 속초고와 여고부 강릉여고도 동메달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선수단은 이 밖에도 남자 일반부 럭비(한국전력)와 수구(강원 선발), 남자 대학부 세팍타크로(한림대) 종목 등에서 메달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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