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디펜딩 챔프 우리은행 `독주 모드'

6승1패로 2경기 차 선두 지켜

선수들 고른 활약 4연패 순항

오늘 청주 원정서 5연승 도전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이 올 시즌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1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를 4승1패, 1위로 마친 우리은행은 지난주 돌입한 2라운드에서도 2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부천 KEB하나은행에 통쾌한 복수에 성공하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6승1패를 기록, 2위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도 2게임으로 벌리며 4연패의 순항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의 선전 이유에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다. 스트릭렌은 평균 득점 22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평균 득점 11.43점의 양지희가 골밑에서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맏언니 임영희도 평균 득점 11.14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하고 있다. 더 고무적인 것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박혜진의 부활이다. 박혜진은 이번 시즌 평균 득점 7.17점, 필드골 성공률은 28%에 그치고 있었다. 지난 시즌 평균 10.54점, 필드골 성공률 39%에 비해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14점(3점슛 2개 포함) 7리바운드 3어시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25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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