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속초 출신 양훈·양현 형제 넥센 한솥밥

두산 양현, 형 소속팀에 합류

LG 이진영 케이티에 새 둥지

속초 출신인 양현(23)이 친형인 양훈(29)을 따라서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넥센은 27일 서울 더 케이(The-K) 호텔에서 실시한 201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두산 베어스 투수 양현을 지명했다. 양현은 넥센 투수 양훈의 동생이다. 양훈은 올해 4월 한화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돼 시즌 막판 팀 마운드에 큰 힘이 됐다. 16경기에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했다. 반면, 13경기에 나선 양현의 올 시즌 성적은 평균자책점 5.23이었다.

넥센 관계자는 “양훈과 양현의 영입을 통해 형제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차 드래프트에서 교타자 이진영(LG 트윈스)은 케이티 위즈에 전체 1순위로 뽑혔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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