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축구

손흥민<춘천 출신> AFC 올해의 해외파 선수

해외 무대서 최고의 활약 인정

한국, 국가대표팀 부문 수상 불발

400억원의 사나이 춘천 출신 손흥민(23·토트넘·사진)이 올해 해외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시아 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5 AFC 어워즈 시상식에서 손흥민을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로 선정했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는 AFC 가맹국 선수 가운데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손흥민은 2014~2015 시즌 분데스리가 정규시즌에서 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총 17골을 기록한 뒤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지난 8월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2020년까지 5년을 계약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최고액인 3,000만 유로(403억여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고,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2골을 넣는 등 토트넘에 완전히 적응한 상태다. 2015 AFC 어워즈 올해의 국가대표팀 부문에 후보로 오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컵 우승을 따낸 호주 대표팀에 상을 넘겼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디펜딩 챔피언 첼시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0분 클린턴 무아 은지와 교체됐다.

손흥민에 대한 현지의 평가는 엇갈렸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사실상 최하점인 6점을 부여했다. 반면,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9점을 부여했다. 이는 무사 뎀벨레(8.2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