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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원주~강릉 200㎞ 고속열차 투입

 -일반보다 2배 빨라 올 상반기 기본설계

【原州】원주~강릉간 철도노선에 시속 200km로 달릴 수 있는 열차가 투입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지역본부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철도보다 2배 빠른 시속 200km로 달릴 수 있는 일반열차를 원주~강릉구간에 투입하기 위해 기본설계를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 1조8,652억원(1996년 기준)이 투입될 예정인 원주~강릉간 철도는 올 상반기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 하고 2007년에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구간에 200km로 달릴 수 있는 일반 고속열차를 투입하기 위해 대관령에 21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터널을 뚫는다는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빠르고 편리한 한국형 고속철도를 도입하기 위해 노선의 기본설계부터 고속형 철도로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국내에는 시속 300km를 달릴 수 있는 KTX 고속열차를 제외한 나머지 열차는 평균시속 100km에 불과하며 최대 140km까지 달릴 수 있는 새마을호 열차도 평균 110km로 운행중이다.

 철도시설공단은 200km 고속형 일반열차를 원주~강릉 구간 이외에도 포항~삼척 등 전국 7개 노선에 도입할 예정이다. <李明雨기자·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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