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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물결따라 봄 만끽

마라톤 대축제가 ‘희망이 강물처럼 흐르는 도시‘ 춘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강원일보사와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함기용세계제패기념 제5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가 20일 춘천 의암호변 국제공인 호반마라톤코스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참가한 3,000여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은 한국마라톤의 산증인 춘천 출신 함기용씨의 1950년 제54회 보스턴 마라톤대회 제패를 기념하는 대회에서 기량을 과시했다.

또 이날 봄의 정취가 만개한 의암호변을 가족과 동호회원, 직장 동료들과 힘차게 달린뒤 함께 강원도의 쌀국수를 맛보며 최고의 마라톤 잔치를 즐겼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들은 마라톤의 도시 춘천을 대표하는 이 대회에서 내년 4월19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춘천소방서와 인성병원, 춘천보건소, 도재활병원, 대한안마사협회 강원지부와 고려수지침협회춘천시지회, 대한적십자사 춘천시봉사회와 (사)모범운전자회 춘천지회, 한림성심대학과 유봉여고 학생들은 참가자들의 건강과 레이스를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성공대회의 일등도우미로 활약했다.

대회는 도육상경기연맹, 도생활체육협의회, 춘천시체육회가 주관하고 조선일보가 특별후원했으며 강원도, 강원농협지역본부, 한국투자증권, 한국수자원공사강원지역본부가 후원했다. 박종홍기자 p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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