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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박수근 화백 예술세계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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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미술관 내달 15일 전국 사생대회

5개 부문 참가비 무료 … 예술제도 열려

양구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박수근 화백을 기리는 제5회 전국 사생대회가 오는 9월15일 박수근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강원일보사,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전국 사생대회는 7세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5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그림의 주제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 본부석 앞에서 발표된다. 신청은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박수근미술관에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되며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화지는 현장에서 지급된다. 교육부장관상인 대상 1명에게 7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 5명에게 40만원씩, 우수상에게 20만원씩, 특선 10명에게 15만원씩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오는 10월 박수근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회 개막일에 시상식이 마련될 계획이다.

전국 사생대회와 함께 박수근 예술제도 이날 열려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행사가 펼쳐진다. 미술 관련 학생 진로상담과 미술 심리치료 등의 코너가 설치되고 작은 그림 공모전 작품전시회 등이 이어진다. 엄선미 박수근미술관장은 “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 화백의 삶과 예술 세계를 기리면서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양구=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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