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금 13 역대 최다 … 아시아 2위 복귀

야구 숙적 일본 최강 쿠바 누르고 우승 ‘종합 7위’ 쾌거

도출신 ‘10-10’ 초과달성 견인 … 28일 범도민 환영대회

역대 최대 규모로 17일간 열전을 펼친 2008베이징올림픽이 24일 밤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광란과 열정’ 주제의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구촌 204개국 1만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28개종목에 걸린 금메달 302개를 놓고 조국의 명예를 위한 뜨거운 열전을 펼친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13, 은메달 10, 동메달 8개로 종합 7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결과는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과 최고의 성적이다.

도소속·출신 선수들은 한국의 목표(금10, 종합10위) 초과달성에 확실한 주춧돌이 됐다.

사격의 춘천출신 진종오(29·KT), 역도의 홍천출신 사재혁(23·강원도청)과 원주출신 장미란(25·고양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 3, 은 2, 동 3개 등 모두 8개의 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도소속·출신은 윤길중 여자탁구감독 윤순식 요트감독 등 32명의 선수가 참가했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도 선수들의 선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청신호가 됐다.

김진선 지사는 이번 올림픽 기간 베이징을 방문해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평창 유치활동을 펼치고 귀국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베이징에서 많은 IOC위원들을 만나본 결과 당연히 평창이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영웅’ 문대성(동아대 교수)이 이번 올림픽기간에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로 뽑혀 아시아에는 최초 선수위원이된 것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호재로 꼽히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개최국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사상 첫 종합1위에 올랐으며, 북한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획득, 종합 33위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선수단 쾌거의 대미는 폐막을 하루 앞둔 23일 열린 야구가 장식했다.

숙적 일본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아마야구 세계최강 쿠바와 가진 이날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한 24일 남자마라톤에서는 케냐의 사무엘 카마우 완지루(22)가 2시간6분32초의 올림픽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012년 올림픽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한국 올림픽선수단은 25일 오후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이날 해단식을 갖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이와는 별도로 도는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춘천시 중앙로 일대와 도청광장에서 2008베이징올림픽 도 메달리스트 범도민 환영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용호선기자 yonghs@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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