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스키장을 무리하게 개장해 300억 손실"

【태백】태백관광개발공사 전 재무실장인 H(57)씨가 3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오투리조트 경영문제를 폭로하자, 오투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2일 사직서를 제출한 H씨는 “스키장을 무리하게 개장하는 바람에 300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스키장비 등 각종 물품 구입이 계약원칙과 규정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종기 태백시장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에서 오투리조트 경영상에 문제가 있는데도 회사대표를 옹호하는 이유와 그랜드 오픈 당시 500만원의 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엄준섭 태백관광개발공사 사장은 “겨울철이 지나고 스키장을 개장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생각에 올 2월로 예정된 스키장 공사 기간을 지난해 12월 그랜드 오픈을 위해 앞당겨 강행했다”며 “이때 사장명의로 500만원을 시공사에 300만원, 감리단에 200만원씩 주며 격려했다”고 밝히며 지출결의서를 공개했다.

황만진기자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