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잠자는 예치금 15억 찾아가세요"

자치단체에 보관된 입찰·계약·도로개설 이행 등

15억원이 넘는 보증금과 예치금이 도와 시·군에서 잠자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예치 기간이 끝났지만 업체나 주민들이 찾아가지 않아 도와 시·군이 보관중인 보증금은 모두 143건, 6억4,000여만원이다. 또 예치금 중 9억500여만원도 예치 필요 기간이 지났지만 주인이 찾아가지 않고 있다.

보증금과 예치금은 입찰보증금 계약보증금 도로개설이행보증금 가로수식재하자보증금 농지복구비용예치금 산림복구비용예치금 등으로 예치기간 완료 후 5년이 경과하면 해당 기관의 잡수입으로 처리된다.

지난해에는 춘천과 강릉 정선 등 5개 시·군에서 총 63건, 1억3,000여만원의 보증금과 예치금이 잡수입으로 정리됐다. 자치단체별로는 도가 6건에 2억7,300여만원의 보증금을 보관중이며 태백시는 보증금 9,000여만원, 예치금 890여만원을 보관중이다. 고성군이 보관 중인 보증금은 4,500만원, 예치금은 8,581만원이고 평창군에는 5억6,900여만원의 예치금이 보관돼 있다.

이규호기자hokuy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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