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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곽민정 개인최고점수 기록···“또 한번 올림픽 목표”

사진-SBS 방송 화면.

‘피겨 기대주’ 곽민정(17.군포 수리고)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치며 개인최고점수를 올렸다.

곽민정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2.37점을 받아 총점 155.53점을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 점수와 총점 모두 지난 달 전주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최고점수를 뛰어넘었다.

곽민정은 경기 후 SBS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도 떨렸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연습하던대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곽민정은 “그동안 연습 때 보다 시합 내용이 좋지 못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최근 100%는 아니지만 예전보다 시합때 긴장하지 않고 컨트롤하는게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큰 무대인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것에 대해 곽민정은 “너무 찡했다. 큰 대회에 나와 경험만 해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다”며 “또 한번 올림픽에 나가는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허우진기자 wjheoopad@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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