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정수가 현재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드는 화천은 5명의 입지자들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역 4선 도의원이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숨져 상대적으로 입지가 넓어진 점도 후보군이 확대된 이유다.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 김영학(51) 전 화천축협조합장과 방승일(53) 화천시장조합장, 장세국(64) 현 도의원, 이수조(63) 전 부군수 등 무려 4명의 입지자들이 뛰어들어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도당 차원에서 교통정리가 되지 않을 경우 공천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여기에 김수철(53) 전 도의원이 선관위에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유일한 비여권 주자로 나섰다. 현재 민주당으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야권 주자로 돌아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전 도의원은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현 장 도의원에게 109표차로 석패했던 만큼 이번 재대결에서는 설욕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 김 전 화천축협조합장, 방 화천시장조합장과는 화천중학교 동창으로 이들 3명의 '각별한 대결'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DMZ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 인구 감소 등에 관해 어떠한 묘책을 내놓느냐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명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