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제2영동고속도 5월말 착공

국토해양부, 3개월 이내 착공 단서 달아 건설사업 실시설계 승인

금융주간사들, 손실 우려 투자 꺼려 실질적 공사 미지수

【원주】경기도 광주시와 원주시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 실시설계가 승인됐다.

그러나 제2영동고속도로(주)의 대주단(공사대금을 대출해 주는 금융기관들의 모임)이 금융불안과 MRG(최소수익보장) 폐지에 따른 투자손실에 대한 우려로 금융약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착공은 미지수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자로 국토해양부가 3개월 이내 착공이라는 단서조항을 붙여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 실시설계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제2영동고속도로(주)는 늦어도 오는 5월 말까지는 착공을 해야 하고, 1년 이내에 실질적인 공사를 벌이지 않을 경우 정부와 제2영동고속도로(주) 간 맺은 실시협약이 해지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최근 MRG 폐지 후 첫 민자 고속도로인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가 1년여를 끌어오다 최근 대주단과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며 “시공사 측과 협의해 대주단과의 금융약정을 서두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정대로 5월 말 제2영동고속도로가 착공될 경우 오는 2014년까지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에서 원주시 가현동까지 56.95㎞ 구간에 왕복 4차로가 건설된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강원 남부지역과 수도권 남부(분당, 과천,인천, 인천국제공항) 지역은 물론 서울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도로인 만큼 영동고속도로의 심각한 지·정체 현상 해소와 수도권 물류비 절감,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기자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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