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을 돌며 대포 차량을 이용해 1억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춘천경찰서는 10일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1억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로 최모(56)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김모(52)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월27일 오후 7시께 춘천시 남산면 인근 경춘선 복선전철 백양 2터널 공사현장에 침입, 구리로 된 광케이블 수백여m를 절단기 등으로 잘라 훔친 뒤 1톤 포터 화물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포 차량 3대를 이용해 경기 가평과 춘천 일대의 복선전철 공사현장을 돌며 지난달 말까지 4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전선 4.5㎞를 훔친 뒤 상당수는 고물상 등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0일께 또 다른 공사현장에서 훔친 전선을 대포 차량에 싣고 달아나다 웅덩이에 빠지자 이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차량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최기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