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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수족구병 빠르게 확산… 한달새 환자 60여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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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따로 없어 위생관리로 예방이 최선

최근 법정전염병인 수족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 또 도내에서도 지난달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퍼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 보고된 도내 수족구병 환자는 90여명이지만 지난달에만 6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춘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이달 들어 5명의 아이들이 수족구병에 집단으로 전염되기도 했다.

수족구병은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특히 취약한 질환이다. 이 때문에 영유아가 집단생활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급속히 퍼지는 경우가 많다.

수족구병은 장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1~3세,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한다. 국내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콕사키 바이러스지만 중국 대만 등지에서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엔테로 71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일 수도권에 사는 생후 11개월 남자 아이 또한 엔테로 71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상태다.

수족구병의 가장 큰 특징은 입 안에 물집이나 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수포는 쌀알 정도의 크기로 가렵거나 통증이 없어 어린이들이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족구병을 방치하면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퍼져 뇌수막염이나 간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직 수족구병에 대한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수족구병이 발생하면 집단생활을 막고 주변을 깨끗하게 소독해야 한다.

김형기기자 k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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