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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한국, 독일에 아쉬운 패배...3-4위전서 콜롬비아와 대결

한국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대5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은 29일 밤 독일 보훔의 레비어파워 경기장에서 열린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지소연(19.한양여대)이 한골을 만회했지만 독일의 힘에 밀리며 5골을 허용, 1대5로 패했다.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패한 한국은 콜롬비아와 3-4위전을 치른다.

거센 빗줄기가 내린 가운데 열린 4강전에서 한국은 독일과 정면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지소연과 정혜인(현대제철)을 투톱에 배치하며 독일의 골문을 노렸고 독일은 알렉산드라 포프와 제니페르 마로산으로 맞불을 놨다.

경기초반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전반13분 스베냐 후트에게 첫 골을 허용한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3분뒤에는 포프에게 단독찬스를 허용하는 등 한국은 비로 미끄러워진 그라운드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전반26분에는 킴 쿨리크에 두번째 골을 내주며 전반을 0대2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들어 총 반격에 나섰으나 독일의 역습을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5분 아놀드의 슛을 막아내던 한국은 걷어낸 볼이 포프의 다리에 걸리며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가며 3번째 골을 허용했다.

후반8분에는 다시 쿨리크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으며 0대4로 벌어졌다.

한국은 후반9분 이민아의 왼발슈팅이 독일 골키퍼의 가슴을 맞으며 골문을 빗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끈질기게 독일을 물고 늘어진 한국은 후반19분 지소연이 독일 수비수 2명을 농락하며 만회골을 뽑아냈다.

지소연은 이 골로 이번대회 7골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1분 뒤 수비실책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며 결국 1대5로 패했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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