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등원한 박우순, 최종원, 한기호 의원 등 3명의 새내기 의원들이 당선증을 받자마자 정치적 시험대에 직면하게 된다.
이들의 첫 시험대는 2011년 예산안 확보 여부와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다. 이번 선거는 의원직 사퇴, 별세 등으로 인한 유고 의원들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보궐선거로,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1년 반 남짓이다.
여의도 안착은 물론 차기 총선 입지에 상당한 영향
도지사 직무정지 상황속 역할의 중요성 인식 필요
이들은 연극배우, 변호사, 군 장군 출신으로 정치 초년병들이다.
따라서 이번 예산안 확보 활동과 국감 성적은 이들 의원의 '여의도 안착' 은 물론 19대 총선 입지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첫 시험대는 앞으로 두번의 전환점이 남겨진 2011년 예산안 확보다. 현재 강원도 등 각 기초자치단체가 각 정부부처에 요청한 예산은 부처별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넘어간 상황이다. 기재부는 지난 한 달간의 1차 예산심의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는 2차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2차 심의에서는 예산 편성 및 증액 여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는 사업 예산들이 집중 심의된다. 의원들이 관심을 쏟아야 할 1차 포인트는 기재부가 8월부터 9월말까지 예산을 심의한 뒤 국회에 제출하기 직전까지의 시점이다. 또 2차 포인트는 국회 각 상임위에서의 각 부처 예산 심의와 예결위 최종 조정 과정 등이다.
상임위 배정을 통한 국정감사에서의 활약 여부도 관심거리다. 의원들은 지역 현안 해결 최우선 및 전문 경력을 바탕으로 한 상임위 활동을 통해 막힌 도 현안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당 박우순(원주) 의원이 무소속 최연희(동해-삼척) 의원, 한나라당 권성동(강릉) 의원이 소속된 지식경제위를 희망하고 있는 점은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전·현직 국회의원 및 도 관계자들은 8명에 불과한 도 국회의원들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원간 상임위 중복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체 상임위에 도 출신 의원들이 포진할 수는 없지만, 도 현안 사업 해결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여야하는 것이 강원도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도 출신 국회 관계자는 “시급하게 도국회의원협의회를 열어 상임위 배정, 예산안 확보를 위한 의원들간 전략 협의 및 공조 등이 이뤄져야 한다” 며 “도지사 직무 정지 상황에서 도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함을 의원들 자신이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류병수기자 dasan@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