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투표 참여 긍정적
소지역주의 등 특수성도 작용
7·28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가 전국 8개 재보궐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자 강원도 특유의 높은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28 보궐선거의 도내 평균 투표율은 37.5%로 충북 43.6%, 서울 은평을 40.5%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선거구별로 따져보면 철원-화천-양구-인제 47.4%, 태백-영월-평창-정선은 45.1%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내 3개 선거구 중 원주 선거구만이 유일하게 30%를 넘지 못했다.
지난 6·2지방선거 당시에도 전국 평균 투표율은 54.5%에 그쳤으나 도내 투표율은 62.3%로 8%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제2회, 3회 지방선거와 16대 국회의원 총선거 역시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처럼 도내 투표율이 높은 이유로 '투표는 꼭 해야 한다'는 도내 특유의 정서를 꼽았다. 또 교통인프라 등 투표하기에 다소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기본적으로 투표 참여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대다수 노인층의 참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의 경우 이광재지사의 직무정지로 인한 유권자들의 민심 표출 심리가 대폭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독려캠페인 등과 함께 연령·소지역주의 등에 따른 지역적 특수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