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초]“대포항 개발사업 정부 예산집행 전국 최하위 수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송훈석 의원, 전국 평균 87%…도내 2곳 53% 불과

【속초】속초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포항 개발사업의 정부 예산집행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송훈석(속초-고성-양양)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건설중인 다기능 어항개발 8곳의 지난해 예산 집행률이 87%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포항과 강릉항 등 도내 어항 2곳의 집행률은 절반이 조금 넘는 53%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호남·충청권 3곳의 예산집행률은 100%, 경상권 3곳은 90%를 기록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포항 개발사업의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포항 다기능 어항개발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모두 80억5,700만원으로 54.6%에 해당하는 44억200만원만이 집행됐다.

당초 편성된 예산 가운데 16억원은 강릉항 건설사업비로 변경되고 25억4,700만원은 이월, 11억800만원은 불용처리됐다.

이처럼 대포항 다기능 어항개발사업의 예산집행이 부진한 것은 지난해 4월 대포항 방파제 건설현장 인근에서 어선 전복사고에 따른 방파제 설계변경과 2008년 방파제 유실 등으로 인한 사업비 불용처리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송의원실의 설명이다.

이는 당초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적합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면 예산 이월과 불용처리로 인해 사업기간이 1년 연장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권원근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