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당연직 이사장 자리 내놓겠다"

이광재 지사가 8일 서울 재경도민회를 방문해 최종찬 도민회장 등 임원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광재 지사 유치위 사무소 방문 의지 밝혀

서울사무소 비롯 국회 등도 찾아 현안 요청

체육회·문화재단 등에 전문가 영입도 강조

이광재 지사가 도지사가 당연직으로 맡고 있는 도체육회장 등 각급 자리에 도 출신 고위공직자 또는 관련 전문가들을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강원도민회관을 방문해 최종찬 강원도민회장 등 도민회 인사들과 상견례를 가진 자리에서 “예를 들어 도체육회장이나 도지사가 도지사 직외에 맡고 있는 각종 단체장에 도 출신으로 명망 있고 전문성이 있는 도 출신 또는 유능한 분들을 초빙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지사가 직외에 맡고 있는 직책은 강원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강원테크노파크 이사장, 도 체육회장, 강원발전연구원 이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지사는 이에 앞서 서울 광화문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사무소를 방문해 조양호(한진그룹회장) 위원장과 하도봉 사무총장 등을 각각 개별적으로 면담하고 유치 전략 및 경쟁도시들의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유치위 각급 처장 및 부장단과 오찬을 함께한 이 지사는 “평창의 유치 전망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강원도의 발전과 나라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는 점을 깊이 새겨달라” 며 “(직무정지가 풀려)자유로우니까 몇몇 지역에는 해외 유치 활동을 위해 나가 평창을 적극 알릴 것” 이라며 해외 홍보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지사는 이어 강원도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받은 후 서울사무소 확대 개편에 대한 윤곽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회를 방문해 한나라당 권성동(강릉), 허천(춘천)의원과 민주당 최종원(태백-영월-평창-정선)의원 등 도출신 의원들을 찾아 지역 현안과 예산 확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권의원은 이지사의 일부 공약 사항에 대해 현실성 등을 감안한 정책 수립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앞에서 김진선 전 지사와 예고 없이 조우해 간단한 안부를 묻기도 했다. 아울러 강원도보좌진협의회 및 강원도 출신 국회사무처 모임인 태백회 임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강원도에 대한 애정과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 =류병수기자 dasa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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