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SOC 사업 추진 총력
물류센터 건립 경쟁력 강화
박근혜, 약속 지키는 정치인
대선 전·후로 큰 역할 희망
“국민이 걱정하는 국회가 아니라 국민을 걱정하는 국회가 돼야 합니다.” 일명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되던 지난 2일,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찬성토론은 열정적이었다. 이날 그는 “국회의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다수당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소수당의 발목잡기를 근절해 성숙한 국회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황 의원은 16일 “18대 국회를 되돌아봤을 때 국민이 원하는 국회가 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국민께 대단히 죄송하고 자신에게는 자괴스럽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親朴) 성향 쇄신파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보필하면서 대변인 역할을 했고, 한미FTA에 반대표를 던지며 소신 있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두루 각인시켰다. 황의원은 지역현안에 대해 “선거 기간 중 거론했던 홍천~용문간 철도 등 주요 SOC 사업과 한미FTA로 인한 농민 피해대책을 확실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물류센터 건립 등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가에서는 박 위원장과의 인연은 물론 황우여 대표의 원내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하는 등 당내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을 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차례나 박 위원장의 지원유세를 받았고, 조만간 재선 당선 등 활약에 걸맞은 주요 당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는 등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박 위원장에 대해 묻자 “원칙에 충실하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라며 “국민이 신뢰를 보내는 정치를 펴는 점이 가장 큰 덕목이자 배울 점”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단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말씀을 잘 안 하는 편이라 조금 답답할 때도…”라며 웃었다. 황 의원은 새누리당이 어렵던 비대위 시절을 거론하며 당이 아픔을 딛고 희망을 되찾은 것은 쇄신과 변화 노력 때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의 60회 생일도 야전에서 조촐하게 치르고 지나갔다고 했다. 7개월도 채 남지 않은 대선 가도와 대권 창출 후 역할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황우여 대표체제가 들어섰고 대표께서 각별하게 신임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선과 대권 창출 이후에도 또다른 자리에서 국가와 지역을 위해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그는 도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협력도 강조하며 “홍천·횡성의 지역현안 해결은 물론 도의 일꾼들이 당내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노력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추대될 도당위원장과 관련해서는 “당선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순리대로 풀어나가면 이미 답은 있다”고 말했다. 47세.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거쳐 국회에 입성한 뒤 재선에 성공하는 등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젊은 정치가가 19대 국회에서 어떤 비전을 보일지 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서울=민왕기기자 wank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