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친딸 성폭행범, 이번에는 의붓딸 성추행

속초경찰서는 4일 재혼한 부인의 딸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이모(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9일 부인이 부엌일을 하는 사이 딸(25)의 허벅지를 더듬고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했으며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고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총 11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다.

이씨의 범행은 딸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들은 친척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1999년 자신의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것을 확인하고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

속초=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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