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흥겨운 대보름 잔치로 주민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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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중앙 달맞이 성황

◇제14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 풍년기원제례가 14일 남면 도촌리에서 전창범 군수, 정창수 군의장, 박광준 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구지역 주민들이 1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각종 민속놀이를 펼치며 화합을 다졌다.

이날 오전11시 남면 도촌리에서 열린 풍년기원제례와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제14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가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관·단체 직원과 주민들이 윷놀이대회로 즐거움을 만끽했고 놋다리놀이, 읍·면 대항 및 군장병 화합 줄다리기, 줄넘기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축제장에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의 상설 체험장, 가훈 써주기, 새해 소망 적어 소지올리기, 새해 운수보기 등의 코너가 설치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초청가와 풍물패 공연, 정중앙전통소리보존회 국악공연 등이 펼쳐져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주민들은 달집을 태우고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족의 안녕과 소원을 빌었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정월고보름 행사를 계기로 올해도 모든 작목의 풍년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주민들도 가정에 행복이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양구=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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