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도로 한복판서 70대 자해 소동

70대 노인이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다가 경찰의 제지로 구조됐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분께 원주시 일산동 중앙로 한 도로에서 한모(78·경기도 의왕시)씨가 옷을 벗고 흉기를 든 채 소란을 피우다 목과 복부 등을 자해했다.

“할아버지가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뒤로 접근해 흉기를 빼앗아 진정시킨 뒤 병원으로 옮겼다.

한씨는 이날 사업에 실패하고 돈도 한 푼 없어 죽음의 길을 가겠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원상호기자 theod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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