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도내 청소년 성매매사범 검거 건수는 207건, 검거인원은 353명이었지만 구속률은 5%에 불과했다.
강릉 출신 김현(새정치민주연합·비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도내 청소년 성매매 사범 검거 건수는 2008년 10건, 2009년 11건이었다가 2012년 53건, 2013년 79건 등으로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25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청소년 성매매범죄로 검거된 인원 353명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단 18명에 불과해 구속률은 5.1%에 그쳤다.
김현 의원은 “청소년 성매매의 경우 강력한 법 집행과 구속을 우선으로 하는 수사방식의 변화를 통해 발본색원하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울=홍현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