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홧김에' 흉기상해 잇따라

자신 해고한 사장 다치게한 30대

술자리 이웃주민 찌른 40대 구속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남성 2명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는 20일 자신을 해고한 직장을 찾아가 사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김모(3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께 자신이 일했던 강릉시 한 중고 전시장 매장을 찾아가 흉기로 매장 주인에게 상해를 입히고 매장 안에 있던 제품 등을 손괴한 혐의다.

경찰은 또 술자리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로 이웃주민을 찌른 혐의로 박모(4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15분께 강릉시 강동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주민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던 중 의견이 맞지 않는 것에 화가나 흉기로 마을 주민을 수차례 찌른 혐의다.

강릉=임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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