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전철 시험운행이 8월 초 시작되고 영업시운전이 11월 초 이뤄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노병국)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원주~강릉 복선전철에 대해 오는 8월10일부터 10월24일까지 열차를 궤도에 올려 모든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시험운행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본부는 차질 없는 후속 공정을 위해 10일부터 '신호·통신 시험시운전 전담팀' 운영을 시작했다. 철도 신경망 역할을 하는 신호·통신분야 설비의 안전성을 완벽하게 검증하기 위한 전담팀에는 전문가 110여명이 참가해 개통 때까지 모든 상황을 책임지고 확인한다.
특히 원주~강릉 구간에는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LTE-R(LTE based Railway wireless communication system) 열차무선설비가 도입된다. 노병국 본부장은 “관련 주체들이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유학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