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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 기념전 '우리를 일어서게 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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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책과인쇄박물관

춘천 책과인쇄박물관이 6·25전쟁 70주년 기념전 '우리를 일어서게 하는 힘'을 개최한다.

'전쟁 중 책과 인쇄'를 부제로 8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책과 인쇄 박물관이 소장한 피난민증, 삐라, 운크라 교과서, 전쟁 당시 출판됐던 문학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인 구상(구상준)의 첫번째 시집으로 1951년에 발간된 '시집구상'을 비롯해 이광수의 '흙', 방인근의 '마도의 향불', 모윤숙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등의 초판본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끈다.

또 박물관 야외정원에는 당시 피난 학교를 재현한 노천 교장의 교문과 옛 책상과 걸상이 설치됐고, 전쟁 중 대학생임을 증명하는 스탬프로 만드는 전시 학생증, 평화의 빛을 모으는 희망의 선캐처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가기록원 등이 제공한 촘촘하게 앉아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 모습 등을 담은 사진자료로 함께 전시된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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