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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집]“체계적 연구·응용 인프라 바탕 국내 최고 수준 'AI' 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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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준 인공지능융합학부 준비위원장

한림대 최용준(의학과 교수·사진) 인공지능융합학부 준비위원장은 “인공지능융합학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강원도 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신설된 첨단 전공 분야”라며 “타 대학과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의료 분야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암 환자 진료 등 난도 높은 분야뿐 아니라 만성질환 관리, 건강 증진 등 수요가 큰 분야에서 의료 인공지능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대규모 병원 재단을 갖고 있는 한림대 글로벌융합대학의 인공지능융합학부 개설의 의미는 크다. 국내 의료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과 인프라를 갖춘 한림대의료원과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손꼽히는 한림대는 이미 2019년 한림AI융합연구원과 의료원 산하 의료인공지능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인공지능 연구와 응용을 위한 인프라를 갖춰왔다. 이후 올 4월 교육부로부터 신설 학부 입학 정원을 배정받은 후 '인공지능융합학부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전공 개설을 준비해 오고 있다.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과 진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SK C&C 등 정보통신·인공지능 기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최 교수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의 대표적 사례로 개별 맞춤형 인공지능 지원 학습 프로그램인 '알렉스(ALEKS) 프로그램'의 도입을 꼽았다.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학습과정에서도 인공지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전문가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친다. 준비위원회에는 간호대학, 글로벌융합대학, 데이터과학융합스쿨,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의과대학 교수들이 대거 참여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2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도 전임교원으로 채용했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신경과학, 전자공학, 의료정보학, 유전체학, 사회의학, 컴퓨터과학, 정보시스템공학 등 첨단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공 교수 11명이 학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인재'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있거나 인공지능 역량을 키우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인공지능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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