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해외 도피 범죄자 5년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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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들이 최근 5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사진)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외도피사범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49건이었던 해외도피사범 건수는 2016년 521건, 2017년 534건, 2018년 555건, 2019년 66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이들의 대다수가 사기(1,065건), 마약(243건), 횡령·배임(167건)과 관련된 범죄자들로 확인됐다. 해외 도피처로 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은 미국(440건), 중국(350건), 필리핀(321건), 베트남(178건) 순이었다. 유상범 의원은 “법무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해당 국가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해외도피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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