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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1년만에 초·중·고 검정고시 합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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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결혼이민자 6명

강릉지역의 결혼이민자 6명이 1년 만에 초등부터 고등과정까지 검정고시를 모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릉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교육수준 향상 및 취업 분야를 확장하고 학력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릉시의 보조를 받아 지난해 8월 초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20명을 배출했다.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초등·중등·고등 검정고시반을 운영, 5월23일 중등 과정에 응시해 11명이 합격했으며 이어 8월22일 실시한 고등 과정 검정고시 시험에도 응시, 6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다티조반다이씨는 “처음 시작할 땐 1년 만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아이들과 남편에게 해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합격증이 나오자마자 간호조무사 학원을 등록해 10월부터 간호조무사 공부를 시작, 학비를 모아 대학에 진학할 것”이라는 꿈을 세웠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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