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젊은 예술가 시선 속 코로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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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각가 이승호, 피아니스트 박미정, 무용가 정은혜, 피리연주가 박하나, 소리꾼 노우경.

28일 오후 7시 토크콘서트

유튜브 통해 생중계 예정

강원문화재단 창작프로젝트

조각가, 피아니스트, 무용가, 피리연주가, 소리꾼 등 강원도의 젊은 예술가들이 공연과 전시, 토크콘서트로 뭉친다.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가의 시선으로 뒤바뀐 일상과 감정을 작품화한 '토크콘서트-일상'을 무관중으로 개최해 오는 28일 오후 7시 강원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강원문화재단 신진예술가창작활동지원사업 '공동창작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신진예술가 5명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조각가 이승호(춘천)가 200여개의 마스크를 활용해 보호막이면서 일상의 자유를 막는 마스크의 양면성을 설치 작품으로 표현한다. 또 피아니스트 박미정(강릉)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 시대를 표현한 창작곡을 연주하고, 무용가 정은혜(강릉)는 지나간 평범한 나날의 소중함을 한국무용으로 선보인다. 피리연주가 박하나(춘천)는 묵직한 울림과 장중한 선율로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의 애환을, 소리꾼 노우경(원주)은 불안과 불확실한 흔들리는 마음을 정선아리랑으로 노래할 예정이다.

이어 2부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일상의 변화, 신진예술가들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관람객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2부 토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신진예술가 공동창작프로젝트는 젊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시각과 발상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4년차를 맞았다.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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