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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위축된 우리 일상에 감동 불어넣는 조각의 세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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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춘천조각(공공미술) 심포지엄이 5일 '치유와 회복의 기념비'를 주제로 춘천 꿈자람물정원에서 개막했다.

'2020 춘천조각 심포지엄' 개막

시민 작품 제작과정 감상·소통

“많은 상처를 안고 있는 우리 동시대인들을 치유하기 위해 우리 예술도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야 합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회복의 의지와 희망을 노래하는 '2020 춘천조각(공공미술) 심포지엄'이 5일 춘천 꿈자람물정원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육동한 춘천조각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인사말, 이재언 예술감독의 행사 소개, 참여작가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육동한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심포지엄의 주제를 '치유와 회복의 기념비'로 정했다”며 “시민의 일상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예술축제, 문화자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학 운영위원장은 “예술이 생활 안으로 들어오고 도시 곳곳이 미술관이 되고 있다”며 “작가와 시민에게는 행복한 기억이 되고, 춘천에는 살아있는 역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작가들의 조각품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은 조각가들의 내면을 면밀하게 탐구하고, 조각가들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시도가 반복되면서 또 한 번 완성작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남춘천 문화공간 '역'에서는 특별교류전이 열려 참여작가와 지역작가의 작품이 한데 어우러졌다. 35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허인구 G1강원민방 사장을 비롯해 김흥주 춘천민예총 회장, 이미숙 춘천미협 지부장, 정춘일 춘천민미협 지부장 등 지역 예술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수빈기자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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